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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선택 · 2026. 9. 7.

복층유리 스펙, 24T 아르곤 간봉이 다 뭘까?

복층유리 스펙에서 24T, 아르곤, 간봉이라는 표시는 유리 두 장 사이의 간격과 충진 기체, 그리고 그 간격을 잡아주는 테두리 부품을 뜻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4T는 유리공기층유리의 전체 두께를 의미하고, 아르곤은 공기 대신 채워 넣어 열 이동을 늦추는 기체이며,

복층유리 스펙에서 24T, 아르곤, 간봉이라는 표시는 유리 두 장 사이의 간격과 충진 기체, 그리고 그 간격을 잡아주는 테두리 부품을 뜻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4T는 유리-공기층-유리의 전체 두께를 의미하고, 아르곤은 공기 대신 채워 넣어 열 이동을 늦추는 기체이며, 간봉은 두 유리를 붙잡아 결로와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설계 기준으로 보면 이 세 가지 조합이 창호 전체 단열 성능의 절반 이상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래에서 24T 구성이 왜 5+14+5 같은 숫자로 표기되는지, 아르곤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봉 재질이 결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24T, 5+14+5는 왜 이런 숫자로 적힐까?

복층유리 스펙 표기는 대부분 "5+14+5" 같은 세 숫자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숫자는 실외 쪽 유리 두께, 가운데 숫자는 두 유리 사이의 공기층(또는 아르곤층) 간격, 마지막 숫자는 실내 쪽 유리 두께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세 숫자를 더한 값이 바로 24T처럼 표기되는 전체 두께입니다 :)

복층유리의 유리-공기층-유리 구조를 단면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복층유리의 유리-공기층-유리 구조를 단면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같은 24T라도 5+14+5인지 6+12+6인지에 따라 중간 공기층의 폭이 달라지고, 이 폭이 넓을수록 단열 성능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창틀 구조와 프레임이 그 두께를 받아줄 수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해서, 숫자만 크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아르곤은 이 중간 공기층에 일반 공기 대신 채워 넣는 비활성 기체입니다.

일반 공기보다 열을 전달하는 속도가 느려서, 같은 두께의 공기층이라도 아르곤을 채우면 실내외 온도 차에 따른 열 이동을 더 늦출 수 있습니다.

열관류율 — 열이 빠져나가는 속도라고 보면 됩니다 — 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간봉은 두 장의 유리 사이 테두리를 붙잡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부품인데, 재질에 따라 열을 전달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알루미늄 간봉은 금속이라 열을 잘 전달해서 테두리 쪽 유리 표면 온도가 낮아지고, 그 부분에 습기가 맺히는 결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반면 TPS(플라스틱 소재) 간봉은 열전달이 훨씬 느려서 같은 조건에서도 유리 테두리 결로가 덜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간봉 재질에 따라 유리 테두리 결로 발생 정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간봉 재질에 따라 유리 테두리 결로 발생 정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유리가 두꺼우면 무조건 좋다"는 오해

복층유리 스펙을 볼 때 가장 흔한 오해는 "24T보다 28T, 30T가 무조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전체 두께가 늘어나도 그 안에서 유리 두께와 공기층 비율이 어떻게 나뉘는지가 더 중요하고, 창틀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 범위를 벗어나면 오히려 시공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흔한 오해는 "아르곤이 들어가면 무조건 성능이 좋아진다"는 것인데, 아르곤은 밀봉이 제대로 유지될 때 효과가 있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충진율이 서서히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간봉 결로를 창호 하자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리 테두리를 따라 얇게 습기가 맺히는 건 간봉 재질과 온도차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창틀 전체를 뜯어내는 대처보다는 간봉 종류를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에 맞습니다 :)

복층유리 스펙 견적서에서 확인해야 할 것

견적서를 받았을 때 복층유리 스펙 항목에서 최소한 아래 네 가지는 눈으로 확인하는 걸 권합니다.

· 전체 두께 표기(24T 등)와 세부 구성(예: 5+14+5)이 함께 적혀 있는지
· 중간 공기층에 아르곤 충진 여부가 명시되어 있는지
· 간봉 재질이 알루미늄인지 TPS인지 표기되어 있는지
· 로이(Low-E) 코팅이나 유리 종류가 함께 적용된 스펙인지

시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 네 가지가 명확히 적힌 견적서와 "복층유리 24T" 한 줄로 끝난 견적서는 실제 성능 차이가 꽤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레임을 얇게 뽑아 유리 면적을 넓히는 시스템창 계열 — 저희가 다루는 LX Z:IN 제품군도 이런 구조입니다 — 은 유리 스펙이 전체 단열 성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기 때문에, 스펙 확인이 특히 중요합니다.

비용을 좌우하는 건 두께 하나가 아니라 아르곤 충진, 간봉 재질, 로이 코팅 여부, 개소 수가 함께 작용하는 구조라서, 정확한 사이즈와 원하는 스펙을 알려주시면 가견적을 잡아드릴 수 있습니다 ^^

FAQ

Q. 24T와 22T 복층유리 스펙,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전체 두께 차이는 2mm지만 중간 공기층 폭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같은 조건이면 공기층이 넓은 쪽이 단열에 유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Q. 아르곤 충진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나요
A. 밀봉이 완전하지 않으면 서서히 빠져나갈 수 있어서, 오래된 창호라면 아르곤 효과가 초기보다 줄었을 가능성을 고려하는 게 맞습니다.

Q. TPS 간봉이면 결로가 전혀 안 생기나요
A. 결로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이지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라서, 실내 습도와 환기 상태도 함께 봐야 합니다 :)

Q. 견적서에 스펙이 안 적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시공사에 세부 구성(두께·아르곤·간봉 재질)을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문서로 받아두는 걸 권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스펙부터 확인하세요

유리 테두리에만 습기가 맺히거나 겨울에 창호 주변이 유독 차갑게 느껴진다면, 벽 자체의 문제보다 복층유리 스펙(간봉 재질, 아르곤 충진)을 먼저 확인해보는 게 순서에 맞습니다.

창호 테두리에만 습기가 생기는 경우와 벽 전체 문제를 구분해 살펴보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창호 테두리에만 습기가 생기는 경우와 벽 전체 문제를 구분해 살펴보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다만 벽면 전체에 습기가 생기거나 곰팡이가 넓게 퍼진 경우는 창호가 아니라 단열이나 환기 구조의 문제일 수 있어서, 이때는 창호 스펙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세 줄 요약
복층유리 스펙은 두께(24T)·아르곤·간봉 세 가지 조합으로 읽으면 됩니다.
숫자가 클수록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구성 비율과 간봉 재질이 더 중요합니다.
견적서에서 이 세 가지가 명확히 적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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